06. 10

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하교중이던 슬이를 만나 멈춰서서 “누나 어디가? 태워줄게” 하고 씩 웃는 우성이 슬이는 킥킥 웃으면서 “넘어지면 어떡하려고~” 하면서도 결국은 자전거 뒷자리에 앉을 거야
우성이는 두근거리면서 태연한 척 “걱정 마, 나 정우성이잖아 꽉 잡아” 이러고 페달을 밟겠지 바람이 불면서 슬이 웃는 소리가 들리면 귀가 붉어진 채로 괜히 더 속도를 올리고…
그러다 살짝 삐끗하면 “무서워” 라며 우성이를 꽉 어깨를 꽉 껴안는 슬이 때문에 웃음을 터뜨릴 것 같아 결국 슬이가 무서워하지 않게 천천히 페달을 밟기 시작하는 우성이